드라마

남자이야기-이러다 PD 나 CP짤리는거 아닌가?

미손 2009. 6. 2. 08:02
주인공의 주변 사람들을 부당한 공권력의 힘으로 해꼬지하고
아무죄없는 선량한 시민들을 빨갱이라 몰아부치고
거기다 몇십년 만에 부활시킨 *전기통신기본법에 대한 장면은 아예 그 법조문을 읊어버리는
모습을 연출해 버렸다. (제47조[벌칙] ①공익을 해할 목적으로 전기통신설비에 의하여 공연히 허위의 통신을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채도우가 김신을 공격한 방법중 하나인 공권력으로 김신의 지인을 잡아가둔것은 흡사 노무현을 도덕적으로 흠집내기 위한 이 정권의 집안,지인들 망신주기 수사와 비슷했으며,시장실로 찾아가 시에서 농업벤쳐 용지를 수용해줄것을 정중하게 요청하러간 시민을 폭도나 빨갱이로 몰아가는 장면은 지금도 숱하게 벌어지고 있는 국민을 잠재적인 범죄자로 몰아가는 누군가와 닮아있으며,김신의 친구 안경태를 잡아가둔 이유는 위에서 밝힌바와 마찬가지로 '미네르바'에게 적용했던 바로 그 전기통신기본법이라는 거의 죽어가는 법의 적용에 의한 것이였다.



특히 이번 17회에는 작가가 현실비판에 내용들과 메세지를 너무나 적나라하고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KBS뉴스에서 엄한짓한걸 드라마 한편으로 벌충하려는것은 아니겠지? 그러기에는 KBS보도국이 저질러놓은 뻘짓들이 너무나 많은듯 하다.

그나저나 KBS 내부통신망에선 쪽팔려서 KBS직원 못해먹겠다는 얘기도 나온다고 하는데 아직 양심있는 인사들이 많이들 계신가보다. 그런 사람들이 힘을 좀 냈으면 싶다. 봉하마을 중계할때 소옆에서 방송한건 정말 측은하단 생각까지 들어버렸다.
("쪽팔려서 못살겠다" KBS 전 센터장 <-- 고재열의 독설닷컴)
("KBS에도 '작은 노무현'이 있었네~!" <-- Finding Echo...)

정말 이러다 남자이야기 PD나 CP 이 드라마를 마지막으로 잘려버리는건 아니겠지?  

KBS 노조에서 지켜야 할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듯 싶다.
그런데 그 방송국 정식 노조는 뭘하고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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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시작전통제권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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