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우결
우리 결혼했어요 ----- 지능형 안티팬이 정형돈을 바보로 만든다....
미손
2009. 3. 15. 22:56
주제가 결혼이라 그런건가?
조금만 진지하면 진지해서 재미없다 라며,
조금만 웃기려고 하면 결혼이 장난이냐? 며 종주먹을 들이댄다.
왜 사람들은 예능 프로그램을 쿨하게 보지 못하고 그게 바로 내 일인냥,자기가 모욕 당한냥
그렇게 난리들을 피워되는지 모르겠다.
일부 생각없는 네티즌들은 얼마전 '상상더하기'에서의 탁재훈 일도 그렇고 오늘 '우리결혼했어요'에서의 정형돈에 대한 강인의 발언때도 그렇고 왜 티파니나 정형돈을 자신의 생각과 의견이 없는 사람들처럼 여기는걸까? 다 나름대로 자신의 의견과 입장을 말할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 아닌가?
나름 팬입네 하고 오버들을 하는 모습들 보면 참 가관도 그런 가관이 없다.
자신들이 좋아하는 스타라는 사람들을 아무 생각도 없고 의견도 말하지 못하고,촬영중에 불쾌한 일을
당하더라도 반론도 못하는 '바보'들로 만든다.
당신들이 생각하는것보다 예능프로그램에서 살아남는다는건 어렵고 힘든일이다. 그만큼 그 바닥이
사람들과 시청자들을 웃기기 위해서 펼치는 노력들은 일반사람들이 상상하는것 이상일게다.
그 바닥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보기와 달리 그렇게 우스운 사람들이 아니다.
어찌보면 무서운 사람들일수 있다. 자신에게도 냉철하고 일하는 파트너들에게도 냉정할때는 한없이
냉정해질수 있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한테 사과를 받아주니 마니 하는건 어불성설이다.
마냥 착하기만해서 살아남을수 있는 곳이 아니란 것이다.
012
아마 정형돈이 정말 기분이 나빴다거나 사과를 받아야겠다고 마음 먹었으면 강인에게 그 자리에서
사과를 받았을 것이고 문제의 장면은 제작진에게 편집을 요구했을것이다. 정형돈이 예능에서 얼마나
부침이 심했는지 왠만한 사람들은 잘 알것이다. 그렇게 경험많은 그가 새까만 후배에게까지 무시를 당하면서 촬영을 이어갔을까? 평소에도 친분관계 있는 동생이 자기가 받아 넘겨줄만한 선에서 농담한걸로 여기고 넘긴일을 제 3자들이 나서서 사과를 받아주겠다고 한다면 정형돈도 황당해할것 같다.
그런말을 들어서 불쾌해진 시청자들이 있다면 편집을 잘못한 제작진에게 책임을 물을 일이지 출연자들의 발언 가지고 왈가왈부하는건 아닌듯 하다. 욕하면서 보는 막장 드라마를 보는것과 같은 심리인건가? 보기 싫음 다른 채널 많지 않나? 왜들 자리를 못 옮기고 재미있게 보는 사람들 기분까지 잡치게
하는 소리들을 읊어되는걸까?
그 시간에 생산적인 일을 해보는것도 괜찮을듯 싶은데......
스트레스는 쌓여만 가는데 씹을거리가 없어서인건지 만만한 예능프로그램이나 연예인을
씹어제끼고 산다 . 오늘은 누가 무슨 실수를 하나 눈과 귀에 쌍심지를 돋우고...
자신이 좋아하던 프로그램이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치면 제작진을 비롯해서
출연진까지 죄다 씹어놔야 직성이 풀리는 못된 종자들이 많다.
타당한 근거 없이 '그냥 무조건 싫다,저 출연자는 무조건 싫다' 라는 말들을 한다.
아무리 감성에 접근하는 예능프로그램이라지만 비이성적인 정도가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만 비난하지 말고 정말로 그 프로그램을 아낀다면 대안을 제시하고 의견을 제시하는게
옳은 순서 아닐까?
한줄로 결론내자면
예능은 예능일뿐이고 거기 출연하는 사람들은 당신들이 생각하는것 만큼 그렇게 무른 사람들이 아니다 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