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우결
우결--'체험 삶의 현장' 과 같은 구체적 미션 해결 컨셉은 어떨까??
미손
2009. 3. 25. 19:52
미션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라.
-- 체험 삶의 현장도 좋고 특명 아빠의 도전도 좋다.
SBS 특명 아빠의 도전 홈페이지 발췌 KBS 체험삶의 현장 소녀시대편
전에도 지적했듯이 MT나 유람 컨셉인 1박2일(이하 1박)과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는 이미
그자체에 놀이라는 기본 전제가 깔리지만 결혼이 컨셉인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는
생활이 기본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놀이가 전면적으로 나올수가 없는 형태이다.
참조글: 우리 결혼했어요 VS 1박 2일 VS 패밀리가 떴다 == 결혼 vs MT vs 가족유람
놀이 형태의 방송이 나올수 없다는 것은 그만큼 시청자들이 원하는 웃음의 강도나 횟수에서 라이벌 방송에 밀릴수밖에 없다는 구조적인 한계를 보여준다고 할수 있다.
승부에 목숨거는 1박팀 산골오지로.... 패떴에서도 승부욕은 빠질수 없는 요소이다
지금까지 우결의 주시청자 대상들이 원하던 로맨틱 코미디 영화와 같은 달달함의 한계점은 여러 블로거들의 포스트에서도 찾아볼수 있다. 3기서부터는 그전보다 생활이 강조된 컨셉을 유지할거라고 했던 CP의 발언이 있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시청자들은 그런 점을 즐거이 받아들일 마음이 없는 듯 하다.
실제로 제대로 된 신혼생활같은 분위기를 보이는 커플은 이윤지-강인(이하 도토리묵 커플),김신영-신성록(이하 까꿍라꿍 커플) 커플이 있긴 하지만 대중적인 호응도는 그리 높은 편이 못되는 것 같다.
왜 그럴까? 현실세계에서도 지금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경제상황이 그리 넉넉한 편이 아닐터이다.
백수는 늘어가고 기업마다 구조조정의 파고는 높아진다.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예전처럼 풍족한
삶이 아니라 하루하루가 어찌될지 모르는 불안감에 살고 있다.
그런데 예능 프로그램에서까지 궁상떠는 도토리묵 커플과 말귀 못알아먹는 남편을 윽박지르며
폭언과 폭행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아내와 겁에 질린듯한 남편(까꿍라꿍 커플)을 편하고 재미있는 마음으로 보기엔 너무 힘들거란 생각이 든다.
거기에 태연-정형돈(이하 젤리푸딩 커플)커플은 만난지 두달만에야 신혼집에 입성할 예정이고 애초부터 가상 아내가 속해있는 그룹의 홍보만을 위한 방송이였다는 비난에 직면해 있다.
다른 커플인 이시영-전진 커플은 어쩔수 없이 데릴사위 컨셉인데다가 너무 가식과 내숭이 없는데다 취미도 독특한 카리스마 아내와 주도권 한번 잡아보려고 갖은 노력을 다하는 장난꾸러기 남편의 소동도 시청자들이 원하는 그림은 아닐터이다.
이들에게 제작진에서 내려지는 미션도 상투적이고 두루뭉슬한 내용이 많은 편이다.
프로그램 책임 CP가 로맨스 판타지 같은 진행방향을 원치 않는다면 아예 삶의 체험현장이나 아빠의 도전과 같은 구체적이고 시각적으로 명확한 미션을 부부가 해결해가는건 어떨까 싶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인 미션내용
거기에 더해서 부부별로 컨셉을 확실히 정하는것도 좋은 방법일수 있다. 지금 형태는 부부의 자율성이 굉장히 높은 편이지만 일괄성이 떨어져서 집중도가 떨어진다. 이럴때는 부부별 컨셉을 확실히 정해서 시청자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일수 있을것이다.
웰빙 커플로는 젤리푸딩 커플이 적당하다. 남편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체중감량및 여러가지 건강,운동정보를 재미있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기 좋은 조건을 지녔다. 여기에 정형돈이 외형적인 변화가 일어난다면 더욱 극적일수 있다.
의미있는 시간?? 상대방에 대한 만족도?? 시청자들은 애매하다
독특한 취미를 부부가 공유하는 커플로는 이시영-전진만한 커플이 없다.취미활동이란 그 자체만으로
이야기 소재가 무궁무진하다. 돈이 많이드는 취미활동부터 돈이 들지 않는 취미활동까지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취미의 세계를 소개하면서 이 커플의 갈등도 줄여보는건 어떨까 싶다.
알뜰살뜰한 생활정보를 소개하는 커플로는 역시 도토리묵 커플이 제격이다. 이들 커플의 정체성을
크게 훼손시키지 않으면서도 이런저런 생활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알려주기엔
딱 떨어지는 커플이다.
까꿍라꿍 커플은 글쎄, 뚜렷하게 어떤 이미지가 잡히지가 않는다. 김신영의 발언으로 볼때는 정말
리얼한 상황을 원한다고 하지만 그 폭력성에 기가 죽지 않을 남자는 최홍만이나 추성훈정도 아닐까
싶다.
짧게 정리하자면 로맨스 코미디 분위기를 걷어내고 생활을 강조하는 우결을 만든다는 목적이 있다면
차라리 구제적으로 제시되는 미션과 커플별 컨셉의 강화를 이끌어내는것이 좋을것 같다는 의견이다.
아마 리얼함이 더 떨어질지는 모르지만 시청자들은 이미 우결이 완벽한 리얼리티 쇼가 아니라는걸
다 인식하고 있는 상태다. 더이상 이도저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로 우결을 진행시킨다면 우결 4기를 보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놀이로 웃음과 재미를 주는 1박과 패떴 사이에서 우결은 생활을 표현하고자 맘 먹었다.
그렇다면 그 생활안에서 웃음과 재미를 찾을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야 할것이다.
ps)커플별끼리 사회 어려운곳을 찾아가서 자원봉사활동등을 펼치는것도 좋을듯 하다. 예전부터 MBC에선 버라이어티 방송과 감동적인 사연들을 잘 엮어왔다. 그 장점을 다시 한번 되살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
-- 체험 삶의 현장도 좋고 특명 아빠의 도전도 좋다.
전에도 지적했듯이 MT나 유람 컨셉인 1박2일(이하 1박)과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는 이미
그자체에 놀이라는 기본 전제가 깔리지만 결혼이 컨셉인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는
생활이 기본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놀이가 전면적으로 나올수가 없는 형태이다.
참조글: 우리 결혼했어요 VS 1박 2일 VS 패밀리가 떴다 == 결혼 vs MT vs 가족유람
놀이 형태의 방송이 나올수 없다는 것은 그만큼 시청자들이 원하는 웃음의 강도나 횟수에서 라이벌 방송에 밀릴수밖에 없다는 구조적인 한계를 보여준다고 할수 있다.
지금까지 우결의 주시청자 대상들이 원하던 로맨틱 코미디 영화와 같은 달달함의 한계점은 여러 블로거들의 포스트에서도 찾아볼수 있다. 3기서부터는 그전보다 생활이 강조된 컨셉을 유지할거라고 했던 CP의 발언이 있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시청자들은 그런 점을 즐거이 받아들일 마음이 없는 듯 하다.
실제로 제대로 된 신혼생활같은 분위기를 보이는 커플은 이윤지-강인(이하 도토리묵 커플),김신영-신성록(이하 까꿍라꿍 커플) 커플이 있긴 하지만 대중적인 호응도는 그리 높은 편이 못되는 것 같다.
왜 그럴까? 현실세계에서도 지금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경제상황이 그리 넉넉한 편이 아닐터이다.
백수는 늘어가고 기업마다 구조조정의 파고는 높아진다.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예전처럼 풍족한
삶이 아니라 하루하루가 어찌될지 모르는 불안감에 살고 있다.
그런데 예능 프로그램에서까지 궁상떠는 도토리묵 커플과 말귀 못알아먹는 남편을 윽박지르며
폭언과 폭행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아내와 겁에 질린듯한 남편(까꿍라꿍 커플)을 편하고 재미있는 마음으로 보기엔 너무 힘들거란 생각이 든다.
거기에 태연-정형돈(이하 젤리푸딩 커플)커플은 만난지 두달만에야 신혼집에 입성할 예정이고 애초부터 가상 아내가 속해있는 그룹의 홍보만을 위한 방송이였다는 비난에 직면해 있다.
다른 커플인 이시영-전진 커플은 어쩔수 없이 데릴사위 컨셉인데다가 너무 가식과 내숭이 없는데다 취미도 독특한 카리스마 아내와 주도권 한번 잡아보려고 갖은 노력을 다하는 장난꾸러기 남편의 소동도 시청자들이 원하는 그림은 아닐터이다.
이들에게 제작진에서 내려지는 미션도 상투적이고 두루뭉슬한 내용이 많은 편이다.
프로그램 책임 CP가 로맨스 판타지 같은 진행방향을 원치 않는다면 아예 삶의 체험현장이나 아빠의 도전과 같은 구체적이고 시각적으로 명확한 미션을 부부가 해결해가는건 어떨까 싶다.
거기에 더해서 부부별로 컨셉을 확실히 정하는것도 좋은 방법일수 있다. 지금 형태는 부부의 자율성이 굉장히 높은 편이지만 일괄성이 떨어져서 집중도가 떨어진다. 이럴때는 부부별 컨셉을 확실히 정해서 시청자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일수 있을것이다.
웰빙 커플로는 젤리푸딩 커플이 적당하다. 남편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체중감량및 여러가지 건강,운동정보를 재미있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기 좋은 조건을 지녔다. 여기에 정형돈이 외형적인 변화가 일어난다면 더욱 극적일수 있다.
독특한 취미를 부부가 공유하는 커플로는 이시영-전진만한 커플이 없다.취미활동이란 그 자체만으로
이야기 소재가 무궁무진하다. 돈이 많이드는 취미활동부터 돈이 들지 않는 취미활동까지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취미의 세계를 소개하면서 이 커플의 갈등도 줄여보는건 어떨까 싶다.
알뜰살뜰한 생활정보를 소개하는 커플로는 역시 도토리묵 커플이 제격이다. 이들 커플의 정체성을
크게 훼손시키지 않으면서도 이런저런 생활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알려주기엔
딱 떨어지는 커플이다.
까꿍라꿍 커플은 글쎄, 뚜렷하게 어떤 이미지가 잡히지가 않는다. 김신영의 발언으로 볼때는 정말
리얼한 상황을 원한다고 하지만 그 폭력성에 기가 죽지 않을 남자는 최홍만이나 추성훈정도 아닐까
싶다.
짧게 정리하자면 로맨스 코미디 분위기를 걷어내고 생활을 강조하는 우결을 만든다는 목적이 있다면
차라리 구제적으로 제시되는 미션과 커플별 컨셉의 강화를 이끌어내는것이 좋을것 같다는 의견이다.
아마 리얼함이 더 떨어질지는 모르지만 시청자들은 이미 우결이 완벽한 리얼리티 쇼가 아니라는걸
다 인식하고 있는 상태다. 더이상 이도저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로 우결을 진행시킨다면 우결 4기를 보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놀이로 웃음과 재미를 주는 1박과 패떴 사이에서 우결은 생활을 표현하고자 맘 먹었다.
그렇다면 그 생활안에서 웃음과 재미를 찾을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야 할것이다.
ps)커플별끼리 사회 어려운곳을 찾아가서 자원봉사활동등을 펼치는것도 좋을듯 하다. 예전부터 MBC에선 버라이어티 방송과 감동적인 사연들을 잘 엮어왔다. 그 장점을 다시 한번 되살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