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

북한의 뜻대로 놀아나는 한,미,일

미손 2009. 4. 5. 13:34

우리나라,미국,일본 이 세 나라가 북한의 이번 장거리 로켓(위성? 단순발사체?) 발사에
대해서 지금같은 호들갑을 떠는건 결국 북한이 원하는 바 아닐까?

실질적으로 그 로켓을 발사해서 북한이 얻을수 있는 이익이라는게 무엇일까?
수억달러를 하늘로 날려버릴게 뻔한 이번 이벤트에서 북한이 원하는건 세계가 자신들을
주목해주길 바라는 것이였을게다. 만약 이번 로켓발사때 한,미,일 3개국이 의도적으로
이번일을 무시해버렸다면 지금과 같은 북한의 정치적 결과물을 얻지 못했을 것이다.
이미 북한은 자기네들이 원하는 정치,외교적 효과를 초과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미국,일본의 매파(안보주의자들,군국주의자들)로서는 자신들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굳히게 해줄수 있는 북한의 이번 이벤트가 고마울지도 모른다.

미사일 몇기로 미국을 타격한다고 미국과 일본이 망하나? 만에 하나 한 발이라도 미국
본토에 미사일이 떨어진다면 북한이라는 국가는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로 황폐화 시킬
능력이 있는 미국에게는 있다.

그걸 북한정권이 모르고 있을까? 내가 봤을때 이번 북한 로켓발사는 자기네들을 주목해달라고
떼쓰는 아이들의 오기섞인 울음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떼쓰며 발광하는 아이들에게는 가끔은 무관심도 약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