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티홀--한국판 '데이브'와 '에디'가 되길...
미손
2009. 4. 16. 13:06
시티홀(SBS 드라마스페셜 4월 29일 수요일 10:00방영 예정)의 기획의도와 캐릭터들의 소개페이지를 읽다보니 퍼뜩 두편의 영화가 머리를 스쳐갔다.
드라마 시티홀 홈페이지 발췌
'데이브(1993)--감독:이반 라이트만 주연:켈빈 클라인,시고니 위버' 와
'에디(1996)--감독:스티브 래쉬 주연:우피 골드버그'
영화 데이브와 에디 포스터
두 작품 모두 꽤 오래되긴 했지만 잔잔한 웃음에 작은 감동이 덤으로 얹혀진 작품들이다.
대통령과 똑같은 외모에 탁월한 성대모사 실력으로 대통령의 이미테이션으로 자동차 판촉행사같은곳으로 불려다니던 데이브 코빅(켈빈 클라인)이라는 인물이 갑자기 대통령의 치명적인 사고로 인해 대통령의 모든 권한과 직책을 물려받으면서 겪게되는 이런저런 상황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재미있게 연출해 잘 만들어낸 코미디 영화가 바로 '데이브'다
'에디'는 연일 연전연패 하는 뉴욕 닉스의 구단주가 농구장을 찾은 관객에게 자유투 기회를 주고 성공하면 팀의 명예코치가 될수 있다는 이벤트를 펼치게 되는 장면으로 부터 시작된다. 물론 주인공인 에디(우피 골드버그)가 그 이벤트에 성공하고 안하무인하고 이기적인 선수들을 특유의 인간미와 재치로 한데 묶으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다는게 대강의 스토리다.
데이브와 에디는 정치의 정자도 모르는 데이브라는 인물과 광적인 뉴욕닉스팀의 팬이긴 하지만 한번도 농구코치 역활을 해보지 않았던 키작은 흑인 여성이 자신들이 가진 장점만으로 이런 저런 역경을 거쳐나가며 성공으로 이끌어나가는지를 큰 무리 없이 연출해냈다.
여기에 데이브와 에디에는 각각 '시티홀'에서의 조국(차승원)과 같은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피도 눈물도 없는 행동을 하는 대통령비서실장과 구단주이면서도 선수와 팀엔 무심하고 오직 성적만을 부르짖는 인물들이 등장하기도 해서 엇비슷한 갈등양상이 펼쳐질듯도 싶다.
과연 신미래(김선아)는 또 다른 데이브와 에디가 될수 있을까?
10급 공무원에서 갑자기 선출직인 시장이 된다는 설정을 얼마나 시청자들이 납득할수 있을만한 개연성으로 풀어낼것인지..시장이 된 이후부터 분명히 기존의 관료조직과의 갈등을 그릴것이 분명한 이 드라마가 그 갈등의 양상, 봉합과 치유를 어떤식으로 그려낼것인지...그것이 관건인듯 싶다....
작가의 전작인 '온에어'정도의 필력정도로만 대본을 잘 풀어내고, 작가와 궁합이 잘맞는 감독의 연출력이 보태진다면 분명 '시티홀'도 볼만한 드라마,의미있는 드라마가 될듯 싶다. 현실의 정치가 '이보다 더 찌질할수 없다' 할정도로 돌아가는 판국이라 '시티홀'이 더 돋보일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시티홀'에게 정치계를 향한 직격탄을 날리라는 주문까지는 하기 힘들터이다.하지만 그 변두리라도 시원하게 긁어줄수 있는 드라마가 되주길 바란다.
'걸스카우트'와 '밤이면 밤마다'에서 고군분투하던 김선아가 정치라는 겉옷을 걸친 로맨스 코미디물로 복귀한다는 건 그녀의 광팬인 본인으로서도 굉장히 반갑고 설렌다.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사랑스럽고 웃음을 주는 캐릭터는 분명 그녀에게도 큰 도움을 주리라고 본다.
부디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종방연까지 건강하고 즐겁게 작업하길 기원해본다.
드라마 시티홀 홈페이지 발췌
'데이브(1993)--감독:이반 라이트만 주연:켈빈 클라인,시고니 위버' 와
'에디(1996)--감독:스티브 래쉬 주연:우피 골드버그'
두 작품 모두 꽤 오래되긴 했지만 잔잔한 웃음에 작은 감동이 덤으로 얹혀진 작품들이다.
대통령과 똑같은 외모에 탁월한 성대모사 실력으로 대통령의 이미테이션으로 자동차 판촉행사같은곳으로 불려다니던 데이브 코빅(켈빈 클라인)이라는 인물이 갑자기 대통령의 치명적인 사고로 인해 대통령의 모든 권한과 직책을 물려받으면서 겪게되는 이런저런 상황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재미있게 연출해 잘 만들어낸 코미디 영화가 바로 '데이브'다
'에디'는 연일 연전연패 하는 뉴욕 닉스의 구단주가 농구장을 찾은 관객에게 자유투 기회를 주고 성공하면 팀의 명예코치가 될수 있다는 이벤트를 펼치게 되는 장면으로 부터 시작된다. 물론 주인공인 에디(우피 골드버그)가 그 이벤트에 성공하고 안하무인하고 이기적인 선수들을 특유의 인간미와 재치로 한데 묶으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다는게 대강의 스토리다.
데이브와 에디는 정치의 정자도 모르는 데이브라는 인물과 광적인 뉴욕닉스팀의 팬이긴 하지만 한번도 농구코치 역활을 해보지 않았던 키작은 흑인 여성이 자신들이 가진 장점만으로 이런 저런 역경을 거쳐나가며 성공으로 이끌어나가는지를 큰 무리 없이 연출해냈다.
여기에 데이브와 에디에는 각각 '시티홀'에서의 조국(차승원)과 같은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피도 눈물도 없는 행동을 하는 대통령비서실장과 구단주이면서도 선수와 팀엔 무심하고 오직 성적만을 부르짖는 인물들이 등장하기도 해서 엇비슷한 갈등양상이 펼쳐질듯도 싶다.
과연 신미래(김선아)는 또 다른 데이브와 에디가 될수 있을까?
10급 공무원에서 갑자기 선출직인 시장이 된다는 설정을 얼마나 시청자들이 납득할수 있을만한 개연성으로 풀어낼것인지..시장이 된 이후부터 분명히 기존의 관료조직과의 갈등을 그릴것이 분명한 이 드라마가 그 갈등의 양상, 봉합과 치유를 어떤식으로 그려낼것인지...그것이 관건인듯 싶다....
'시티홀'에게 정치계를 향한 직격탄을 날리라는 주문까지는 하기 힘들터이다.하지만 그 변두리라도 시원하게 긁어줄수 있는 드라마가 되주길 바란다.
'걸스카우트'와 '밤이면 밤마다'에서 고군분투하던 김선아가 정치라는 겉옷을 걸친 로맨스 코미디물로 복귀한다는 건 그녀의 광팬인 본인으로서도 굉장히 반갑고 설렌다.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사랑스럽고 웃음을 주는 캐릭터는 분명 그녀에게도 큰 도움을 주리라고 본다.
부디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종방연까지 건강하고 즐겁게 작업하길 기원해본다.
드라마 시티홀 홈페이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