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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가 떴다---1박 2일의 손쉬운 먹잇감으로 전락하나?
미손
2009. 4. 27. 16:43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에 대한 포스트나 의견들을 보는 경우가 많다. 예능 프로그램중에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점점 더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이 늘어나는것 같다.
왜 그럴까? 하는 의문을 가져보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됐다.
현재로서 패떴의 상대가 되지 않는 일밤을 차치하고 해피선데이의 '1박 2일'(이하 1박)과 '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을 보면 패떴에 대한 팬들의 실망감의 원인을 쉽게 찾을 수 있을듯 하다.
그건 바로 포맷의 자유로움 아닐까 싶다.
'1박'과 '남격'은 비슷한 듯 하면서도 새로운 시도를 계속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시청자들과 친구들이 '1박' 멤버들과 어우러져 풍성한 에피소드들을 만들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기도 하고 '남격'은 새로운 주제를 2주에 한번씩 '하자많은' 멤버들에게 던져주며 '개고생'시키는데서 보는 재미를 상승시키고 있다.
하지만 패떴은 게스트의 '홍보'만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락되는듯한 느낌을 주면서 뭔가 새로운 느낌없이 계속 똑같은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멤버 모두 획일화된 '캐릭터' 놀이에서 빠져 나올 생각들이 없는듯한 실망스런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고
포멧 역시 첫회부터 현재까지 크게 바뀌지 않으면서 우려먹을대로 우려먹어서 더이상 우려낼 뼛골이 별로 남아있지 않은 형상인듯 하다.
특정 연예인의 팬이 해당 연예인이 패떴에 초대되면 한,두주 눈여겨보는 보는 시청패턴도 눈에 뛴다.
필자 역시 윤아와 이범수가 출연했던 4주정도만 시청하고 나머지 편들은 대충 대충 훓어본 기억이 있다.
왜 굳이 패밀리는 농,어촌으로만 떠나야만 하는걸까?
왜 굳이 한명의 게스트만을 초대해서 밥짓고,기상미션,또 밥짓는 패턴을 무한 반복하는걸까?
지금의 패떴은 논과 밭에서 비와 바람과 태양을 맞는 벼와 같은 야생성이 전혀 없이
시설좋은 화훼마을 비닐하우스안에서 최상의 조건으로 금이야 옥이야 키워지는 꽃같은 존재와 같다.
꽃은 좋아하는 사람만 좋아한다.벼에서 나오는 밥과 같이 거의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것만큼의 기호성은 확보하지 못한다. 패떴도 마찬가지 아닐까? 보는 사람만 보는 프로그램이 생명력의 한계가 훨씬 짧아지는것은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패떴의 제작진과 출연진들에게 꼭 권해주고픈 미국드라마 한 편이 있다.
'그레이 아나토미 시즌 5' 에피소드 첫번째,두번째 - Dream a little Dream of me part 1,2
최고의 외과 수련의 병원으로 이름 높던 '시애틀 그레이스 병원'이 옛 명성에 취해 과감하고 혁신적인
수술 기법을 시도 하지 않고 현재에만 머물며 퇴보하다 결국 병원 평가순위가 12위까지 떨어진다는 스토리가 펼쳐진다. 특히 두번째 파트 맨 마지막 장면에서 외과과장인 리처드 웨버가 모든 의사들을 모아놓고 그런 폐단에 대해 일침을 가하는 장면은 특히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
인생은 언제나 해피엔딩이기 쉽지 않고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고 했다. 잘 나갈때 미래에 대한 대비를 해야만 시청자들의 이탈을 막을수 있을것이다. 지금같은 안이한 패턴을 계속해서 펼친다면 '패떴'은 '1박'뿐만 아니라 '남격'에게마저도 잡기쉬운 먹잇감으로 전락하게 될것이다.
왜 그럴까? 하는 의문을 가져보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됐다.
현재로서 패떴의 상대가 되지 않는 일밤을 차치하고 해피선데이의 '1박 2일'(이하 1박)과 '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을 보면 패떴에 대한 팬들의 실망감의 원인을 쉽게 찾을 수 있을듯 하다.
그건 바로 포맷의 자유로움 아닐까 싶다.
'1박'과 '남격'은 비슷한 듯 하면서도 새로운 시도를 계속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시청자들과 친구들이 '1박' 멤버들과 어우러져 풍성한 에피소드들을 만들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기도 하고 '남격'은 새로운 주제를 2주에 한번씩 '하자많은' 멤버들에게 던져주며 '개고생'시키는데서 보는 재미를 상승시키고 있다.
하지만 패떴은 게스트의 '홍보'만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락되는듯한 느낌을 주면서 뭔가 새로운 느낌없이 계속 똑같은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멤버 모두 획일화된 '캐릭터' 놀이에서 빠져 나올 생각들이 없는듯한 실망스런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고
포멧 역시 첫회부터 현재까지 크게 바뀌지 않으면서 우려먹을대로 우려먹어서 더이상 우려낼 뼛골이 별로 남아있지 않은 형상인듯 하다.
특정 연예인의 팬이 해당 연예인이 패떴에 초대되면 한,두주 눈여겨보는 보는 시청패턴도 눈에 뛴다.
필자 역시 윤아와 이범수가 출연했던 4주정도만 시청하고 나머지 편들은 대충 대충 훓어본 기억이 있다.
왜 굳이 패밀리는 농,어촌으로만 떠나야만 하는걸까?
왜 굳이 한명의 게스트만을 초대해서 밥짓고,기상미션,또 밥짓는 패턴을 무한 반복하는걸까?
지금의 패떴은 논과 밭에서 비와 바람과 태양을 맞는 벼와 같은 야생성이 전혀 없이
시설좋은 화훼마을 비닐하우스안에서 최상의 조건으로 금이야 옥이야 키워지는 꽃같은 존재와 같다.
꽃은 좋아하는 사람만 좋아한다.벼에서 나오는 밥과 같이 거의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것만큼의 기호성은 확보하지 못한다. 패떴도 마찬가지 아닐까? 보는 사람만 보는 프로그램이 생명력의 한계가 훨씬 짧아지는것은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패떴의 제작진과 출연진들에게 꼭 권해주고픈 미국드라마 한 편이 있다.
'그레이 아나토미 시즌 5' 에피소드 첫번째,두번째 - Dream a little Dream of me part 1,2
최고의 외과 수련의 병원으로 이름 높던 '시애틀 그레이스 병원'이 옛 명성에 취해 과감하고 혁신적인
수술 기법을 시도 하지 않고 현재에만 머물며 퇴보하다 결국 병원 평가순위가 12위까지 떨어진다는 스토리가 펼쳐진다. 특히 두번째 파트 맨 마지막 장면에서 외과과장인 리처드 웨버가 모든 의사들을 모아놓고 그런 폐단에 대해 일침을 가하는 장면은 특히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
인생은 언제나 해피엔딩이기 쉽지 않고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고 했다. 잘 나갈때 미래에 대한 대비를 해야만 시청자들의 이탈을 막을수 있을것이다. 지금같은 안이한 패턴을 계속해서 펼친다면 '패떴'은 '1박'뿐만 아니라 '남격'에게마저도 잡기쉬운 먹잇감으로 전락하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