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제작진이 7,8부를 허섭하게 느끼게끔 드라마를 풀어갔을까?
7,8부는 채도우에게 복수하려는 김신과 그 무리들이 중국의 신도시 건으로 채동건설의 채동수에게 사기를 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치밀하지 못한 채동수와 그의 심복 오상무의 무능함으로 인해 너무나 쉽게 당하는 모습을 연출하며 극 전체가 시청자들로 하여금 가벼움과 허섭한 느낌을 갖게했다.
하지만 그런 사기극을 한 차원 높은 시선에서 모두 바라보는 이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채도우이다.자신의 야망을 위해서 아버지가 김신무리에게 무력하게 무너지는 것을 강력하게 저지하지 않는다.(물론 가볍게 지나가는 말로 말리기는 하지만 이미 채도우를 자식이 아닌 원수 대하듯 하는 채동수는 그런 말은
가볍게 무시한다. 이것도 머리 좋은 채도우라면 다 예상했을터이다.) 채도우의 입장에선 강한 상대(채동수)를 직접적으로 상대하기 보다 자신의 힘을 낭비하지 않고 또 다른 적(김신)과 싸우며 힘이 빠지는 모습을 즐겼을 터이다.
육체적으로,정신적으로 힘이 약해진 채동수는 채도우의 상대가 되지 못하자 자신과 자신의 회사를 무너트리려고 했던 김신과 손을 잡는다. 하지만 채도우는 그 연합세력 마저 자신의 탁월한 두뇌회전과 배짱으로 가볍게 진압하게 되고 김신은 채도우앞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고 결국은 채도우에게 항복 선언을 하며 무릎을 꿇는다 .
9,10부에선 7,8부의 그 허섭하고 가벼움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반전시키며 김신과 채도우가 주식으로 전쟁을 벌이게 되고, 김신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패퇴하게 되는지를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이 드라마는 시청자들과 타협하지 않는다. 그리 친절하지도 않다. 많은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하는
샤랄라한 분위기는 거의 찾아볼수 없다.물론 말도 안되는 남,녀간의 로맨스도 찾을 수 없다.
돈 많고 머리좋고 인간미 없는 놈과 돈은 없지만 배짱과 인간미를 가진 놈이 정면 승부를 펼치는
드라마이다. 어차피 절반 남은 지금 이시점에서 분위기와 시청률을 반등시키려 말도 안되는 시도를 하게 된다면 정말 이드라마는 죽도 밥도 아닌 작품으로 남게될터이다.
하지만 9,10부를 보아하니 작가나 제작진들은 그럴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 그 뚝심이 마음에 든다. 연기자들의 연기력과 앙상블도 흠잡을만한 곳을 찾기 힘들다.
대중적인 파급력으로나 시청률적인 면으로나 이 드라마는 이제 명실상부한 매니아 드라마가 된것으로 보인다. 왠지 이 드라마는 나와 내 친한친구가 많은 타인들이 모르는 재미있는 비밀이야기를 공유한다는 느낌을 주고있다. '남자이야기' 출연진,제작진에겐 미안한 얘기이지만 그래서 나는 이 드라마에 점점 더 빠져들고 기대를 갖게 되는듯 하다.
시청자는 드라마와 비교하자면 엄연히 힘쎈 강자이다. 대부분은 그 강자의 그 기호를 맞추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게된다.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남자이야기는 정답을 찾기위해 애를
쓰는 모범생이 아니라 개똥철학일지도 모르지만 자신의 개성을 죽이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청춘'의 힘같은게 느껴지는 드라마다. 깨질땐 깨져보자는.....
왜 이렇게 재미있는 드라마를 외면하는건지 그걸 이해못하는 나는 아무래도 난 아웃사이더인가보다.
은밀하고도 흥미진진한 이 비밀이야기를.......다음주에도 꼼짝하지 않고 볼 요량이다......
7,8부는 채도우에게 복수하려는 김신과 그 무리들이 중국의 신도시 건으로 채동건설의 채동수에게 사기를 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치밀하지 못한 채동수와 그의 심복 오상무의 무능함으로 인해 너무나 쉽게 당하는 모습을 연출하며 극 전체가 시청자들로 하여금 가벼움과 허섭한 느낌을 갖게했다.
하지만 그런 사기극을 한 차원 높은 시선에서 모두 바라보는 이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채도우이다.자신의 야망을 위해서 아버지가 김신무리에게 무력하게 무너지는 것을 강력하게 저지하지 않는다.(물론 가볍게 지나가는 말로 말리기는 하지만 이미 채도우를 자식이 아닌 원수 대하듯 하는 채동수는 그런 말은
가볍게 무시한다. 이것도 머리 좋은 채도우라면 다 예상했을터이다.) 채도우의 입장에선 강한 상대(채동수)를 직접적으로 상대하기 보다 자신의 힘을 낭비하지 않고 또 다른 적(김신)과 싸우며 힘이 빠지는 모습을 즐겼을 터이다.
육체적으로,정신적으로 힘이 약해진 채동수는 채도우의 상대가 되지 못하자 자신과 자신의 회사를 무너트리려고 했던 김신과 손을 잡는다. 하지만 채도우는 그 연합세력 마저 자신의 탁월한 두뇌회전과 배짱으로 가볍게 진압하게 되고 김신은 채도우앞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고 결국은 채도우에게 항복 선언을 하며 무릎을 꿇는다 .
9,10부에선 7,8부의 그 허섭하고 가벼움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반전시키며 김신과 채도우가 주식으로 전쟁을 벌이게 되고, 김신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패퇴하게 되는지를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이 드라마는 시청자들과 타협하지 않는다. 그리 친절하지도 않다. 많은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하는
샤랄라한 분위기는 거의 찾아볼수 없다.물론 말도 안되는 남,녀간의 로맨스도 찾을 수 없다.
돈 많고 머리좋고 인간미 없는 놈과 돈은 없지만 배짱과 인간미를 가진 놈이 정면 승부를 펼치는
드라마이다. 어차피 절반 남은 지금 이시점에서 분위기와 시청률을 반등시키려 말도 안되는 시도를 하게 된다면 정말 이드라마는 죽도 밥도 아닌 작품으로 남게될터이다.
하지만 9,10부를 보아하니 작가나 제작진들은 그럴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 그 뚝심이 마음에 든다. 연기자들의 연기력과 앙상블도 흠잡을만한 곳을 찾기 힘들다.
대중적인 파급력으로나 시청률적인 면으로나 이 드라마는 이제 명실상부한 매니아 드라마가 된것으로 보인다. 왠지 이 드라마는 나와 내 친한친구가 많은 타인들이 모르는 재미있는 비밀이야기를 공유한다는 느낌을 주고있다. '남자이야기' 출연진,제작진에겐 미안한 얘기이지만 그래서 나는 이 드라마에 점점 더 빠져들고 기대를 갖게 되는듯 하다.
시청자는 드라마와 비교하자면 엄연히 힘쎈 강자이다. 대부분은 그 강자의 그 기호를 맞추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게된다.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남자이야기는 정답을 찾기위해 애를
쓰는 모범생이 아니라 개똥철학일지도 모르지만 자신의 개성을 죽이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청춘'의 힘같은게 느껴지는 드라마다. 깨질땐 깨져보자는.....
왜 이렇게 재미있는 드라마를 외면하는건지 그걸 이해못하는 나는 아무래도 난 아웃사이더인가보다.
은밀하고도 흥미진진한 이 비밀이야기를.......다음주에도 꼼짝하지 않고 볼 요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