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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요,가수,팝

소녀시대 소속사에게 바란다 --- 말실수는 최대한 빨리 수습하자.

모두들 네슬레라는 식품회사를 잘 알고있을것이다.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150년 이상된 다국적 식품기업이다. 이 회사의 모토는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식품을 제공해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 라고 한다. 이 회사는 UN이 선정한 현지화 최고의 기업 중 1위에  뽑힐만큼 현지화에 성공한 기업이며 참고로 네슬레는 전 세계 50여개 국가에 500여 개 도시에 진출해 있다

오래된 세월동안 이 회사도 갖가지 루머,실제로 이회사에서 행한 의식적,무의식적인 실수등으로 숱한 위기를 겪었지만 그걸 이겨내고 통과해낸 최고의 덕목은 '
정직과 선제적인 위기대처
' 였다.

최근에 멜라민 파동때에도 베이징에 1,200만 달러를 투자해 R&D센터를 세우고 유해 화학물질을 감지할수 있는 기계를 도입하겠다고 천명하기에 이르렀고,
이런 발빠르고 정직한 노력들은 전세계 고객들에게 네슬레를 믿고 소비할만한 식품업체라는 믿음을 심어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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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의 소속사는 대한민국 최대의 연예기획사고 거기서 배출하는 연예인들은 이제 한명 한명,한팀 한팀이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수 있는 문화상품임이 이런저런 사례들로 모두들 실감하고 있을터이다.벌어들이는 수익부터 그들을 좋아하고 아끼는 팬들에게 끼치는 영향은 다른 어떤것들보다 강력하다고 할수 있다.

이건 식품회사가 사회에 끼치는 영향만큼 중요하다고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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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제조된 식품은 리콜을 통해 회수하고 폐기 처리한다고 해도, 언행으로 실수한 문화상품(연예인)들을 회수해서 폐기 처리할수는 없는 노릇이다. 몇 년간 천문학적인 돈과 노력을 들여가며 그들을 양성한점과 그들이 공산품이 아닌  심장이 뛰고 영혼을 지닌 존재이기에 다루기에 더 심혈을 기울여야 할것이다.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는 언제든지 할 수 있다. 문제는 그 실수를 덮으려고 하거나 그걸 물고 늘어지는 안티팬들을 무시하려는 태도에서 문제가 더 크게 불거질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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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해당 연예인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팬들은 그런 작은 실수쯤은 아량있게 넘길 수 있지만 작은 실수라도 꼬투리로 잡기를 기다리고 있던 안티팬들은 그 해당 사항에 대한 정보들을 확대 재생산 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그렇게 해당 사항을  일반 대중들에게 인터넷등을 통해서 배포해버리고 나면 이미 해당 연예인에게는 큰 상처를 받을 일만 남아있게 되는것이다.

일반 대중들은 그 연예인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심리로 그런 말이나 행동을 했는지 알아보려는 노력은 하지  않는다. 다만
'그 행위를 했다'는 사실만 중요하게 여기고 바로 안티팬으로 돌변할수 있는 존재임을 늘 주지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회사에 이런저런 인터넷기사,방송활동에 대해서 모니터링 하고 이런 사고를 수습하는 인력이 분명히 있을것이다.페이지 뷰를 최고의 덕목으로 치는 인터넷 신문사들은 자극적인 기사거리를 찾아 다닐수 밖에 없다. 그런곳들과 일일히 협약을 한다는건 사실상 불가능 하다.

모니터링 하다가 아무리 작은 발언이라도 문제의 요지가 있다고 판단되면 최고로 빠른 시간,시일 안에 당사자가 직접 사과를 하고 재발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대중들에게 함으로써 안티들의 확대,재생산할 빌미를 애초에 주지 않는다면 해당연예인도,대중들도 크게 마음 상하는 일 없이 부드럽게 넘어갈수 있을거라고 생각된다.

여러번 강조 하지만  사람이라면 실수는 언제라도 할 수 있다.그보다 더 중요한 점은 그에 대한 대처는 최대한 빠르고 정직하게 사실을 밝히고 피해자나 대중들,팬들에게 사과하라는 것이다. 그 이상 가는 위기관리 대처법은 없을것이다. 큰 대기업이던지,한명의 개인이던지 예외는 없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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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도 SM이 해당 연예인들의 인성교육에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는 직,간접적으로 전해들은 바가 있다. 그만큼 공을 많이 들인 아이들이 단순한 실수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받는다면 SM 관계자 입장에서도 마음이 편치만은 않을것이다.

소녀시대 같은 경우에 수많은 스케쥴을 소화해내느라 심신이 많이 지쳐있으리라 본다. 상황파악이나 대처능력등이 떨어질수밖에 없다. 그러다 아차하는 순간에 실수를 하게 되는것일게다.
아무리 방송에 대한 연습을 많이 했다고 해도 아직 그녀들은  연륜이 부족할수 밖에 없다.
지난 1집때와는 또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조급한 모습도 눈에 좀 띄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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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주일에 두,세프로그램을 맡아서 전적으로 거기에 신경을 쓰고 있는 MC들과는 입장이 많이 다르다고 본다. 제작진 입장에서도 해당 프로그램이 존폐의 위기에 처할만한 루머나  추문까지 생기는 정도가 아니라면 게스트가 왠만큼 망가져서 방송이 이슈화 된다면 좋다는 식으로 게스트의 살신성인 하는 자세를 바랄지도 모른다. 그 간극을 소녀시대가 어떻게 요령있게 잘 맞추느냐
가 해당 방송 출연의 성공과 실패를 나누는 포인트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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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앨범 활동 기간내에 최대한 많은 예능 프로그램등에 출연해서 인지도나 음원수익을 더 올려야 하는 절박함이 크다는 건 안다. 하지만  

황금알을 낳는 닭의 배를 가르는 우를 범해서는 안될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