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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티파니,윤아-자매 사이에 속바지 체크 해준게 왕따?

참 우리나라 일부 가수팬들,일부 네티즌들,악플러들 대단들 하시다.

공개방송까지 갈 정도의 정성이면 분명 그 영상을 찍어왔던 사람도 '소녀시대'의 팬일 가능성이 클것이다. 그리고 적은 확률이긴 하지만 '소녀시대'의 흠집을 찾아내기 위한 열혈 안티팬일 가능성도 있다. 

아무튼 원래는 공중파 가요프로그램 녹화나 방송중에는 대부분 방송국에서는 사진,동영상 촬영을 금지한다. 팬들의 입장에선 안타까운일이 그지없는 일이다. 자신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스타의 모습을 남겨두기 위한 노력을 방송국에선 알아주지 않는다. 나도 솔직히 그런것들이 불만이다. 왜 제재하는걸까?  라는 생각이 컸다. 하지만 어제 문제의 그 동영상을 보고  방송국에서 왜 그런 규정을 내세우는지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세상 사람 모두가 내맘같지 않은게 세상 이치인가 보다.

그런데 이런일이 자주 발생하면 앞으로 그런 프로그램 녹화장소엔 아예 영상기기 반입이 불허될 날이 오게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생긴다.특정 스타의 진정한 팬이라면 그런 영상,사진들은 개인소장용으로 소중이 간직하는게 보통이고 피치 못하게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것들은 잘나온 사진들중에 고르고 골라서 신중하게 공개하는게 그 스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만약 그 동영상을 찍고 올린 사람이 '소녀시대'의 팬이라면  공개된 웹상에 업로딩한것은 너무 무책임한 행동이였다고 말하고 싶다. 그게 아니라 '소녀시대'의 안티팬이여서 '소녀시대'를 골탕먹일 의도였다면 그 의도는 100%를 넘어  2~300%에 이르렀다고 말해주고 싶다. You Win....

같은 소속사에서 몇년간 연습하고 같은 공간에서 몇년간 살아가고 있는 여자 아이들 아홉명...사이가 좋다고는 하지만 이들도 사람임에 분명 서로들 싸우고 삐치는 일이 있을것이다. 그 싸우는 이유라는게 대단한것이 아닌 사소하고 어이없는 일일 가능성이 크다. 보통 부부싸움도 그렇고 형제,자매,남매들이 다투는 이유도 대개는 큰 일이 아니라 소소한 일이 원인일 경우가 많은것처럼 이 아이들도 남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내가 볼때는 착한 아이들이겠지만 그렇다고 이 아이들에게 성녀처럼 마냥 착한것을 기대하는것도 무리지 않겠는가?

이들의 우애에 관해선 이 아홉명과 측근들만이 가장 잘 알 일이다.  우리 팬들의 입장에선 밖으로 보여지는 모습만큼 실제로도 서로 위해주고 아껴주는 마음이 컸으면 하는게 바람일테고 말이다.

당일 윤아의 티파니의 치마를 살짝 들춘 행동은 분명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 하지만 그 후의 상황들과 표정들을 보면 멤버들간,자매간 옷매무새를 체크해주고 걱정하는 모습으로밖에 보이질 않는다. 여러번 돌려봐도 마찬가지다. 물론 내가 '소녀시대'의 팬이기 때문에 팔이 안으로 굽는것일수도 있다.
 
이 아이들의 예전부터 지금까지의 이런 저런 많은 모습들은 다른 여타 선배 여자 그룹들,동료 가수들보다 훨씬 많이 영상화 됐다.  물론 그런것도 연출이라고 지적한다면 할말은 없지만 그 수많은 영상 가운데 특별히 인성이 나쁘다거나 못된 아이들의 모습은 별로 찾아볼수가 없었던듯 하다.

내가 보기엔 이 아이들은  어떨때는 아웅다웅하기도 하고, 또 어떨때는 토닥토닥 서로 격려도 하는 천상 자매의 모습이다. 그 날 그 일은 동생 윤아가 언니 미영(티파니 본명)이의 옷매무새를 걱정해서 생긴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제발 오버액션,확대해석 좀 하지 말자.

왕따니 버릇없는 행동이니 따지는 인간들이나,그게  아니라고 이렇게 글남기는 나나 시간낭비,정력낭비 정성낭비가 심하다. 좀 산뜻하고 뜻있고 재미있는 일 들 좀 찾아보자. 이렇게 서로 찌질거리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