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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연예 관련 파워블로거 쉽게 되는법

하루에 쏟아져 나오는 포스트의 숫자가 얼마나 될까?  그 중에서도 대중문화 부분 포스팅은 얼마나
될까? 하루에도 수십건,수백건씩 올라오는 글 들중 묻히는 글은 또 얼마나 많을까?

보석처럼 빛나는 글들도 독자들에게 제목으로 어필하지 못하면 묻혀버리는게 이바닥의 생리다.
(물론 내 글은 그리 높은 내공도,재미도 크지 않은 보통이하의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 하나 다음이라는 포털에서 다음뷰 편집자 혹은 블로그 관리자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그 글은 사장되고 만다.만약 다음뷰 게시물 관리원칙에 어긋나거나 미운털이 박히면 그 블로그는 다음뷰에서 매장당할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필자는 지난 6월 20일에서 21일로 넘어가는 밤 시간에 대중연예블로거는 까대기만 잘하면 파워블로거가 되나?? 라는 포스팅을 발행했다. 그리고 한 두시간 이곳 저곳 서핑을 하다가 잠들기 전에 그 포스팅의 조회수와 추천수를 확인했다. 결과는 뭐 그리 신통치 않았다. 그래서 그냥 '이 포스팅도 그냥 묻히는구나' 라는 생각을 갖고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 날 아침 컴퓨터를 켜고 블로그에 들어와서 확인해보니 추천수도 제법되고 조회수도 제법되서 '왠일인가?' 싶었다. 포털 다음으로 가서 체크해보니까 View 베스트 문화,연예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의외라고 생각하고 신기한 맘을 갖고 밤새 달린 댓글에 답글을 적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아침 식사를 하고 오전 10시쯤 다시 확인이 하니 뷰베스트에서 내 글이 사라지고 없었다.

베스트뷰에선 글의 순위가 자주 바뀌는 것이 보통이다. 그래서 '순위가 밀렸나?' 하고 하위권까지 찾아봤지만 내 글은 아예 베스트뷰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이상한 일이였다. 보통 베스트뷰에선 만 하루정도는 순위권에 있는 글들이 등락을 할지언정 사라지지는 않는다. 이건 예전에도 직접 경험했던 바고 다른 블로거들의 예를 들어봐도 그런것이 보통이다.


이유가 궁금했다. 그래서 Daumview 공식 블로그 방문록에 의문을 제기했다.
http://daumview.tistory.com/guestbook#comment4177887   이게 방문록 주소고 밑에 이미지는 관리자의 답변이다. 물론 게시물의 관리에 대한 알고리즘은 대외비일 것이다. 답변 내용중 주목되는 점은 편집자의 판단에 의한 결과 라는데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럼 편집자의 판단의 근거는 무엇일까? 나는 그것이 궁금하다. 분명 이건 기술적인 알고리즘의 문제는 아니다. 웹프로그래밍의 알고리즘이라는것이 하나의 특정 게시물에 적용될수는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다.삭제라는 행위가 내 글과 같이 게시되었던 글들에게 일괄적이고 포괄적으로 적용되었다고 한다면 인정하겠지만 유독 나의 글만 사라진건 사람의 손이 거쳤음을 의심해보고픈 일이였다.

아마 야간 근무자와 오전근무자가 교대를 하고 나서 마음에 들지 않은 내 글을 끌어내리지 않았나 하는 생각까지 하게됐다.   대중연예블로거는 까대기만 잘하면 파워블로거가 되나??  라는 제목이 거슬렸던 것일까? 아니면 글의 내용이 거슬렸던 것일까?

해당 그 글에서 내가 하고픈 말은 일부 대중연예 블로거의 포스팅이 얄팍하면서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갈등을 유발시킨다는 점과 그 폐해를 말하고 싶었고 그런 점들을 비판했다.

포털 다음의 입장에선 글의 내용과 진정성 보다는 논란이 되더라도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트랙픽이 많이 유도되는 글을 선호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의 호기심을 끌수있는 블로거들의 글을 상위에 랭크시키는 경우가 많은것으로 보여진다. 단순히 이것이 나의 피해의식이였으면 좋겠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이 내 의견에 동감을 표해줬다.

내 개인적으론 그런 얄팍한 글들에 아무 생각없이 추천을 날려준 독자들의 포스팅을 대하는 자세도 비판하고 싶었다.하지만 힘있는 대중을 직접 비판하기엔 내 그릇이 크지 못했던듯 하다.
 
결국 저질스런 대중문화 관련 포스팅의 급증은 공급자(블로거),배급자(포털 다음),수요자(독자)들의 욕구가 나은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내 글에 어떤 독자가 댓글을 남겼다. 실력있고 생각있는 사람들이 블로그를 점점 떠나간다고....
재미와 갈등양상만을 부추기는 저질 연예블로거들의 글만을 읽다가는 결국엔 다음뷰의 문화,연예 부분 블로거의 저질화로 이어질 것이다. 이건 결코 다음에도 독자들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직 좋은 글을 발행하는 블로거들이 많다. 그들의 이탈을 더 이상 방치하지 말자.

당장의 트랙픽과 광고 수익이 중요하다고 양질의 콘텐츠를 발굴할 실력있는 블로거들을 외면하지 말자.

나는 그들의 글재주와 학식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존재다. 나같은 사람이 대중문화,연예에 대한 포스팅을 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독자는 포스팅 읽는 수준좀 향상시키고, 포털 다음에서도 좋은 내용의 포스팅을 적극 후원할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주길 바란다.

대중문화,연예 관련 파워블로거 쉽게 되는법 (절대적이지는 않음)
1.대중들이 관심있어 하는 배우들에 대한 자극적인 비판과 비평에 치중한다.
2.작품성 있고 인기없는 작품에 대한 포스팅은 절대 하지 않는다.
3.시청률 상위 프로그램이나 화제의 영화등을 집중적으로 리뷰하라.
4.배우나 프로그램 진행자들을 다른 배우나 진행자들과 계속해서 비교하고
해당 팬들의 갈등을 은밀히 유발하여 당신의 블로그를 전쟁터로 만들어라.
5.제목은 "OOO 때문에 해당프로그램 망해!!" 나 "OOO는 OOO 연기력 배워라" 와 같이
자극적이고 갈등을 유발할 소지를 담은것으로 달아라.


ps1.지금까지 좋은 내용으로 블로깅 해주신  대중연예 블로거님들을 겨냥한것은 절대 아니니 아무쪼록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위에 쓴 대중문화 관련 파워블로거 되는법 이란 글은 다소 과장이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ps2.어제 오후에 발행한 내용입니다. 제목과 약간의 내용만 바꿔 발행하면 조회수가 어느정도 되는지 실험해볼 목적으로 한번더 재발행했습니다. 똑같은 내용을 읽으셨던 분들께는 사과말씀드립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