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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요,가수,팝

소녀시대와 Gee가 사라지니....들을 노래가 없다...

Gee라는 절대강자가 사라지고 나니 다비치,손담비,애프터스쿨,배슬기등이 컴백하고 나섰는데
그녀들의 노래들이 내 귀에는 '영~~ 아니올시다'처럼 들린다. 그중 다비치와 손담비 타이틀곡으로 밀었거나 밀고 있는 곡들은 그나마 나은편인데 애프터스쿨과 배슬기의 컴백곡은 정말 들어줄수가 없다.
왠지 흥얼거릴맛이 전혀 나지를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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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가 컴백후 메가히트를 기록한 이유가 단순히 멤버들의 인기와 소속사의 기획력만 가지고
기록된것이 아님은 누구나 알수있다. 작품성 없는 후크송이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Gee라는 노래가
가지고 있는 대중성과 흡입력이 밑바탕에 깔리며 소녀시대라는 그룹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기 때문일 것이다.

현재, 슈주의 쏘리쏘리가 인기를 얻고 있지만 Gee와 같은 파괴력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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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언론에서 지적했듯이 경제불황으로 남녀노소 힘든 시기에 야광색 파스텔톤 스키니 진에 반짝반짝
거리는 딱 붙는 상의를 입은 젊은 처녀아이들이 사랑스럽게 첫사랑의 감성을 노래하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환호와 사랑을 보내준것으로 보인다.

지금의 남자아이돌은 예전에 활약했던 선배 인기그룹들의 범국민적인 인기를 따라가기 힘든 상황에 처해있는것 같다. 예전 듀스,Ref,DJ.DOC,클론 등과 같이 동성인 남자들도 좋아하고 따라부를만한 노래를 부르는 남성 아이돌을 찾기가 힘들다. (빅뱅 노래는 그나마 흥얼거릴만 하지만서도) 위에 언급한 그룹들은 남성에게나 여성에게나 골고루 사랑 받았던 그룹이다. 하지만 슈주로 대표되는 지금의 남자 아이돌 그룹들은 마냥 누나들, 나이어린 여동생들의 사랑 없이 살아가기 힘든 생명력만을 가지고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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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렇게 장황스럽게 예전 그룹얘기를 꺼내들까?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확실히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과 같은 좋은 멜로디의 댄스곡들이 요 근래에는 듣기 힘들어진것 같다. 음악을 듣는 감성이라던지
사회적인 환경이나 문화가 그 당시와 일치하지 않으니 일괄적이고 주관적인 내판단이 다 맞다고는 하기
힘들것이다. 하지만 확실히 요근래 남성 아이돌 그룹들의 여성,남성을 아우르는 메가 히트는 확실히 줄어든듯 하다. 소녀시대와 원더걸스의 경우만 봐도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경우는 여성그룹쪽인듯 싶다.

여성들은 팬덤을 형성할때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이 여성인지 남성인지는 크게 괘의치 않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남성들은 왠만큼 노래가 좋다던가 엄청난 매력을 발산하는 대상이 아니라면 열광하지 않는
다.(특히 그 대상이 남성이라면 그 요구조건은 더 까다로워진다. 내이름은 김삼순에 열광하는 여성들은
많지만 꽃보다 남자에 열광하는 남자들은 별로 없는것과 비슷하달까?)

 차라리 요새는 크게 히트하지는 않더라도 노라조의 '슈퍼맨','내도소'같은 노래가 노래방 같은데서 흥을 돋우는데는 더 어울리는 편이고 20대 후반부터 30대 중반의 남자들의 지지를 얻는것 같다. 노래가 재미있고 공감하기 쉽기 때문이다.

얘기를 진행하다보니 너무 멀리오긴 했지만 확실히 요즘엔 귀에 착착 감기고 입에서 흥얼흥얼거릴만한
노래들이 들려오지 않는다.(게을러서 좋은 노래들을 놓치고 있는지도 모르지만)

나에게 Rock U,pretty Girl,Honey 로 소녀시대의 서브그룹 역활을 해주던 카라마저 활동을 접어버렸다.
아~~정말 상큼하고 통통 튀는 가수와 노래는 정녕 없는걸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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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이 포스팅은 전혀 객관적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