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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북핵과 PSI는 또하나의 서울불바다,금강산댐이 아닐까?

코스피가 닷새째 하락이란다. 세상이 돌아가는 기류를 가장 민감하게 나타내는게 코스피 지수일게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라는 핵폭탄급 사건에 북한은 정말 핵폭 실험으로 대한민국과 일본,미국을
흔들고 있다.

무조건적인 낙관론을 펼치는것도, 비관론을 펼치는것도 경계해야하지만 그 시기가 참으로 절묘하다는 생각을 걷을수가 없다.

북핵의 위협이 실질적으로 존재하는건 사실이지만 지금의 북한의 기술력으로 미사일에 핵을 탑재하는건 현재로선 불가능하다. 미국과 소련이 모든 국력을 총동원하면서 경쟁했던 우주개발과 최신 무기 경쟁의 압박감은 지금보다 덜했을까?  그들은 세계 각국의 분쟁지역 등지에서 작은 힘겨루기를 했을지언정 큰 냉전의 틀은 깨지 않았다 왜?? 냉전의 틀을 깨고 열전으로 들어가는 순간 공멸할것을 누구보다 잘 알았기 때문이다.

북한의 지금까지 외줄타기 외교에서 북한의 일탈행위에 무시하여 북한을 자극한것도 미국이고 극단적인듯한 제스쳐를 취하면 그것을 달래는것 또한 미국이였다. 미국은 왜 그런 외교정책을 펼치는것일까?
한반도는 지구상 최후의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와의 첨예한 냉전지역임과 동시에 정전지역이기 때문일것이다. 냉전지역에서 반드시 필요한것이 바로 최신식 무기이다. 그런 미묘한 균형을 강력하게 원하는 곳이 과연 어디일까? 미국의 군수업자들이 아닐까 한다. 미국의 군수업자들의 미국 정치인들에 대한 영향력을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줄 안다.

내 지나친 억측일까?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던 94년 남북실무접촉 북측 단장의 얘기는 당시로서는 너무나 공포스런 협박이였다. 물론 그보다 한참전의 금강산 댐으로 서울을 물바다로 만들수 있다던 우리 정부의 대국민 사기극은 그보다 더한 법국민적인 공황상태를 유발했다. 항상 북한의 위협은 우리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강력하게 남한의 국민들을 강타해 왔다.

북한 지하 핵실험과 바로 연이은 PSI에 가입해 북한과 핑퐁게임을 하며 위협을 키워내는것처럼 보여지는건 나만이 아닌듯 하다. 외부의 위협과 대립으로 국내 정치의 위기를 넘어서려는 건 아주 옛날부터 못된 나라의 수장들이 행해왔던 방식이다.

불과 얼마의 시간이 지나면 코스피 지수는 원상으로 회복될것이고 세상은 또 얼마간의 평온함을 누릴것이다. 9.11이 그러했고 서울불바다론이  그러했다. 또 하나의 북풍의 예가 하나 더 늘어날것이다.

국가 원수였던 이의 죽음을 애도하려는 일반 국민들을 경찰버스로 막아서야 할만큼 이정권은 무엇이 그리 두렵고 무엇이 그리 급한것일까?  청기와집 뒷산에서 수많은 촛불을 보며 반성했다했던 그이가 이제는 더이상 그런 변명은 통하지 않을것임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아예 촛불이 모이는것 자체를 두려워하고 경계하는것은 아닐까?

게다가 오늘 여당의 지도부라는 사람들은 전작권 반환에 대해서 재검토를 해야 한다는 어이없는 제안을 했다고 한다. 이 말도 안되는 얘기에 더렵혀진 귀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 연설을 들으며 씻어야 할듯 하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전작권에 대한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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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두 개의 동영상을 포스팅하는 모든 글 하단에 배치시킬 예정이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연설


정의를 말하지 않는 청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