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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조안의 드레스보다 가벼운 일부 인터넷 언론과 악플러의 키보드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를 맡고있던 영화배우 조안의 드레스 어깨끈 내려간 일로 이렇다 저렇다
말들이 많다.

의도적이라느니 노이즈마케팅이니 몇몇 인터넷 언론들은 그 일에 대해서 무슨 의미를 부여하지 못해서 안달이 난것 같다. 미치지 않고서야 공개된 자리에서, 그것도 수많은 시선과 카메라가 있는곳에서 자신의 가슴을 의도적으로 노출시키는 여자가 어디있단 말인가?

인터넷 언론들은 자신들의 홈페이지 접속수를 늘리기 위해 그 사실을  물고 뜯었고 악플러들은 맛있는 먹잇감을 발견한 하이에나 떼처럼 덤벼들었다.이들에겐 한 여자가 겪을 수치심은 안중에도 없다. 대중들에게 노출되는 삶을 사는 연예인이지만 그녀도 사람이다. 왜 항상 당하는 쪽이 사람이라는 것을 매번
그렇게 잊고 있는 것일까?

이런말을 아무리 강조해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면 또 똑같은 상황들이 펼쳐질 것이다.

드라마 '온에어'에서 섹스비디오 파문때문에 마음을 다친 오승아가 집앞에 진을 치고 있는 기자들앞에서 스스로 옷을 벗는 장면이 나온다. 드라마속의 기자들은 그녀의 그런 결기섞인 행동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하나,둘 사라진다. 그런데 만약 그런 일이 실제로 벌어진다면 어땠을까? 오히려 셔터를 더 눌러대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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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에 한마디 더 보태는 일이 현명하지 못한 일일수도 있다. 이제는 그려러니 넘어가려고 해도 너무 찌질한 짓들을 되풀이하니 끄적거리지 않을수가 없었다.

정말 좀 그러지들 말자..................당신들 스스로,당신들의 자매가 그런일을 겪는다 해도 키보드를
그렇게 가볍게 눌러될수 있을까? 키보드로 흥한자 키보드로 망했음 싶다. 그렇게 쌓은 악업이 3대까지
미쳤으면 싶기도 하고......이런 패턴 이제 지겹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