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배우의 안쓰러운 일생'에 대한 약간 다른 반론 이영애에서 김태희까지, 여배우의 안쓰러운 일생 이란 글에 굉장히 큰 공감을 하고 있음을 먼저 밝히며 글을 풀어갈까 합니다. 20대엔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캔디나 청순가련,30대엔 결혼 못한 노처녀,40대엔 억척 아줌마 혹은 희생적인 엄마 막장 시어머니와 친정 어머니로 늙어간다고 하셨습니다. 다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제 기억으론 90년대에는 여배우의 역할은 예를 들어주신 20대의 캔디나 청순가련 캐릭터에 국한되어 있었습니다. 여배우가 서른살이 넘어가거나 시집을 가게되면 급격하게 그 인기가 쇠락해버려 배역이 들어오지 않았던 시절이였지요. 그나마 세월과 시대가 바뀌어서 노처녀 역할을 할수 있는 배역들이 2000년대 들어서 늘어가며 조금씩 여배우들의 영역이 넓어진것이라고 봅니다. (그전에는 노처녀가 주.. 더보기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1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