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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요,가수,팝

소녀시대(효연 편)-한 삼촌팬이 느낀1집과 Gee금의 멤버들의 이미지 변화

<<이사 하고 있습니다.2009.03.04 11:22 에 다음 블로그에 포스팅한 글입니다. >>

효연 댄싱퀸

효연인 '다시만난 세계' 중간 독무 부분때 확실한 인상을 남겨줬다. 유리랑 2인조로 추기도 했었는데 몇 몇 무대를 제외하고는 거의 효현의 독무대였다. 비전문가인 내가 봐도 이 아이의 팝핀 실력과 파워댄스는 9명중 발군이다.역시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댄스 베틀이 있을때는 이 아이가 항상 중심이다.근래에 나왔던 모든 여자 아이돌 그룹에서도 춤으로 효연이를 따라올 존재가 있을까 싶었다.

가장 B-Girl다운 모습이라 할 수있다.




그런데 춤 추는 시간이 아닌 때 이 아이는 무척이나 얌전하고 조신해보인다.어딘지 왠지 모르게 위축되어있다는 느낌마저 갖게 된다.춤 추는 공간과 시간만큼은 확실히 자기가 지배한다는 느낌까지 갖게 하는 아이치고는 상대적으로 그 갭은 너무 크게 느껴졌다.

이 아이를 보면 일본에서 유명했던 전차남이 생각난다.만화,피규어,컴퓨터에 심취되어 있는 마니아(오타쿠)이지만 세상과의 소통에 약간의 문제와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는 존재.그러던 어느날 자신이 사랑하고픈 존재인 에르메스양이 나타나자 자신의 모든걸 바꿔가며 그 존재에게 자신을 알리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모습들....평소에는 주저주저 하다가도 자신이 좋아하고 자신있는 분야에 대한 얘기를 나눌때에는 어눌하던 말도 빨라지고 굉장히 자신있게 이런저런 얘기를 상대에게 해주는 모습들...

이 녀석은 춤에 관한한 또래의 여자 아이돌과는 달리 확실한 매니아 기질을 보여준다. 춤에 관련된 무대에서만큼은 눈이 반짝반짝거리고 생기가 돈다. 그리고 그 센스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한번 연습하고 이정도면.....

하지만 예전 1기때의 예능 모습에선 그리 특징될만한것 없이 좀 밋밋했었더랬다.지금의 효연인 흡사 전차남이  자신이 사랑하는 에르메스 양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외모의 변화뿐만 아니라 자신이 잘 모르고 어색하고 힘든 것이라 여겼던 것들까지도 최선을 다해 한가지씩 한가지씩 익혀나가려고 노력하는 모습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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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장판 전차남 중 발췌...전차남의 외모변화가 중요한게 아니지.
        자기가 좋아하는 에르메스양에게 잘 보이고파서 적극적으로 변신하고픈 마음 그게 핵심인듯...)

라디오 DJ를 했던 몇몇 멤버들,그리고 단독게스트로서 여기저기 얼굴을 내미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이 아이는 얼마전에야 처음으로 라디오에 단독으로 초대를 받아 출연했을만큼 혼자라는걸 아직은 어색해하고 긴장하는것 같다. 하물며 1기때는 그 강도가 더 심했을 것이다. 하지만 Gee활동 이후에 말수도 조금씩 늘리고 있고 단독 활동도 조금씩 늘려갈것 같다.이 아이가 춤만을 추고 싶은것 뿐이였다면 굳이 진로를 가수로 잡지는 않았을 것이다.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은 다른 모습이 있었을 거라 믿는다.예능에서의 자신의 문제점은 자신이나 주위에서 잘 파악하고 있는 듯 하다.          
                              
                     춤실력을 키웠던 오기라면 넌 뭐든 하고도 남을 거야? 그렇지??
물론 예능출연이 전부는 아닐수도 있다.잘 할 수 있는 부분을 최대치를 끌어내는것도 좋은 생존전략이기도 하니까....선택은 효연이에게 달려있다.

춤에 관련된 사업이나 방송프로그램쪽으로의  진출이 이 아이의 꿈이 아닐까 싶다....먼 미래에는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으로 자신과 같은 아이들의 꿈을 이루는걸 도와주는 좋은 멘토가 될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우리나라 최고의 댄스가수가 되길 바란다면 중요한 요소 반은 이미 갖췄으니 피나는 보컬트레이닝도
즐겁게 즐겁게....Ca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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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글제목이 무슨 논문같기도 하지만  이 잡문은 소녀시대(이하 소시)에 대한 지극하고도 지극한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니까 혹시나 딴지 거실분들은  다른 장소를 찾아보심을 권한다.

될수 있으면 케이블 방송에서의 모습들은 뇌리에서 지우고 공중파에서의 이미지 변화에 대한 이야기만 하도록 노력해보겠다. 왜냐하면 적극적이고 부지런한 팬이 아닌 보통의 호감을 느끼는 대중들은 많은 시간을 투자해가며 케이블TV나 인터넷을 찾아가면서 그녀들의 모습을 찾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보통 대중들의 눈에 비친 소시의 모습,이미지의 변화를 읽어봄으로써 소시가 앞으로 어떤 식으로 대중들에게 친근함을 지속,상승시키면 좋을지 개인적으로 읊어보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

케이블TV와 인터넷에서의 소시 모습은 최소한으로 언급 하려고 노력하겠지만 필자가 소시가 Gee로 컴백한 후 단기간에 너무 많은 소시의 예전 영상과 인터뷰,사진에 노출된바 그 간극을 정확히 지키리란 보장은 별로없다는 점을 알려드린다. 한마디로 중언부언에 횡설수설할 가능성이 크다는 야그다.